안녕하세요.
26년 4월 5일에 하프 마라톤 대회에 참가 예정입니다. 대회는 바로 2026 더 레이스 서울 21K입니다. 이 대회는 '교보로 런'이라는 이름으로 SNS에서 홍보를 했던 대회이기도 합니다.
교보생명이 메인 스폰서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정식 이름은 2026 더 레이스 서울 21K입니다. 공식 웹사이트를 확인해 보니 일종의 시리즈 대회로 도시별로 대회를 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 대회 실망스럽고 이상한 점이 많아요.

우선 대회 코스가 대회 일주일 전에 변경되었다는 점이에요. 코스 마지막 구간이 엄청난 언덕 구간으로 변경이 되었어요. 시민들의 불편을 고려해서 변경했다고 하는데 그걸 왜 대회 기획 초반에 고려하지 않아도 일주일에 변경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생각 없이 대회를 기획 운영하는 것 같아요.

다음으로 기념품입니다.
대회 일주일 전에 기념품이 잘 도착했는데, 기념품으로 기념티, 배번, 스티커가 왔어요. 대회 참가비가 7만 원인데!? 이게 뭐지? 당혹스럽네요. 최근에 달린 뉴발란스 하프 마라톤 대회랑 너무 비교가 됩니다.

티셔츠가 브랜드인 것도 아니고, 티 디자인은 또 이게 뭔지 이해가 잘 안 갑니다. 일반적인 한국인이 선호하는 색상이 아닌 건 확실해 보입니다.

가장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바로 그룹 배정입니다. 제가 그룹 C를 배정받았어요. 저는 기록을 제출했습니다. 풀코스 마라톤 3시간 39분 기록을 냈어요. 제 지인은 기록을 제출하지 않았고 그룹 A를 배정받았습니다. SNS를 보니 첫 하프 뛰시는 분들이 C 배정받았다는 분들이 보이더라고요. 대체 누구를 A 누구를 C로 배정하는 것인지 종잡을 수 없네요.

제 최근 러닝 기록입니다. 4분 50초대로 16km를 달리고 있는데 그룹 C 배정받았네요! 😅
제 말은 A가 좋다 C가 나쁘다의 문제가 아니라 실력별로 그룹을 적절히 묶어주지 않으면 병목이 발생해서 사고나 날 수도 있습니다. 안전한 대회 운영을 하려면 적정하게 그룹을 배정해주어야 합니다. 이 부분 굉장히 이상합니다.
결론은 저는 다시는 더 레이스 서울 21K 대회는 참가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무료로 나가라 해도 나가고 싶지 않네요.
참고로 운영 사무국이 '스포맥스'라고 합니다. 조악한 대회 운영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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