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도 벌써 중순이 되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일교차가 있지만 새벽에는 선선해서 달리기가 매우 좋아지고 있습니다.
달리기 대회도 많이 열리고 있는데, 그중에 저는 아이런에서 비대면 대회에 참가 신청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런은 한국의 기념일에 대회를 개최하는데, 대표적으로 올해 삼일절, 오일팔 대회를 열었습니다.
저는 올해 두 대회 모두 신청을 했어요.
오늘은 두 대회의 기념품을 비교하는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오일팔 그란폰도 대회 기념품이 때마침 5월 9일에 도착했어요. 발송일이 5월 7일인데, 삼일 만에 수령했어요.
기념품 리뷰 전 대회 명칭인 그란폰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게요.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크게 타기' 혹은 '위대한 경주', 즉 장거리 자전거 주행을 뜻하는 용어.
주로 여러 명의 사람들이 참가하는 장거리 자전거 이벤트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자전거 대회가 아닌 달리기 대회에 그란폰도라고 이름을 왜 붙이는지 모르겠네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발음이 있어 보여서 가져다 사용한 게 아닌가 싶어요.


아무튼 삼일절, 오일팔 두 대회의 기념품을 비교해 보았어요.
공통적으로, 티셔츠, 양말, 배번호, 완주 메달 4가지는 공통이에요.
공통 기념품 외 2가지는 특화된 상품으로 구성이 되는데, 이번 오일팔에는 이어폰과 러닝 선글라스가 들어 있어요.
삼일절에는 바람막이, 무릎보호대, 발목 보호대가 들어 있었어요. 참가비가 35,000원인데, 구성품이 꽤 괜찮아요.


달리기 대회 느낌을 내기 위해서 배번호를 형식적으로 넣어 주는 것 같아요.
사실 비대면 달리기 대회의 경우 배번호가 굳이 필요 없죠. 실용적인 목적보다는 대회에 나간 기분을 내기 위해서 주는 것 같아요.


기념티와 양말은 색깔 콘셉트가 있나 봐요.
이번 오일팔은 하얀색, 지난번 삼일절은 주황색입니다.
양말은 신어 보지 않았지만, 티셔츠는 소재가 부드러워서 달릴 때 입기 좋았어요.



이번 오일팔 마라톤 대회에서 기념품으로 러닝 선글라스가 제공되었어요.
선글라스와 선글라스 보관 파우치가 같이 제공되었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정말 저렴한 싸구려 느낌이 화납니다.
무게는 정말 가벼워서 선글라스로서 기능은 충실한 것 같은데, 소재나 색감은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일상의 달리기에는 충분히 쓸 수 있을 정도인 것 같아요.


메달은 각 기념일에 맞게 제작이 됩니다.
삼일절은 붉은말의 해를 상징하는 디자인이고, 검은색에 붉은색으로 포인트 디자인을 했네요.
오일팔은 흰색에, 오일팔 민주화를 상징하는 탑 모양 이미지를 넣었네요.


메달 뒷면에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 삼일절은 신경을 좀 쓴 것 같고, 오일팔은 좀 대충 만든 느낌이 많이 납니다.


이번 기념품에서 가장 기대가 된 오픈이어폰입니다.
저는 갤럭시 버즈 3 프로 사용 중인데, 달릴 때 흔들림으로 인해 이어폰이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리고 음악을 들으면,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종종 차가 다가오는지 모를 때도 있어요. 안전을 위해서는 골전도 이어폰이 좋다고 하는데 요즘 많이 사용하는 샥즈는 디자인이 못생긴 데다가, 노인들이 사용하는 것 같아서 싫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이번 대회에 때마침 오픈 이어폰을 제공한다기에 끌렸습니다.

구성품은 이어폰 본체, 충전선 설명서가 다입니다.
딱 봐도 중국산 저렴한 이어폰처럼 생겼죠. 원가가 얼마일까요? 5000원도 안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어폰 본체 전면에는 iRUN 로고가 인쇄되어 있고, 후면에는 USB C 충전단자가 있습니다.

이어폰 본체를 열면 이어링 형태의 이어폰이 들어 있어요. 좌우 구문이 되어 있는데, 솔직히 구분해서 착용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페어링은 이어폰을 꺼내서 장착하고, 스마트폰 블루투스 신호 검색 목록에서 메이 이어폰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따로 설정 소프트웨어가 없으니 이렇게 하드웨어 연결만 하면 바로 작동합니다.
사용해 보니 외부 소리도 들리면서 음악도 들리는데, 이런 방식으로 음악 듣는 건 정말 억지로 음악 듣는다는 생각 밖에 안 드네요.
음질이 정말 나쁩니다. 이어폰 음질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오픈 이어 방식 자체가 태생적으로 나쁘다는 것이죠.
두 가지 소리를 다 듣겠다는 욕심(?)을 부리는 것부터 품질은 포기한 것이라고 보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제 음악 소리가 주변 사람들한테도 들린다는 거예요. 이거 사실상 작은 스피커 켜고 달리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튼 이어폰 자체는 정상 작동했어요.
그런데.. 이러 디자인은 좀 튀네요. 귀에 이어링 끼고 달리는 모습이 썩 이쁘지는 않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달리기 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착용하더라도, 평상시에는 착용 안 할 것 같아요.
여기까지가 2026 오일팔 그란폰도와 삼일절 그란폰도 기념품 비교 후기입니다.
가격대비 구성품 가치는 있다고 보지만, 품질은 그다지 기대하시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해보고 싶은 것들 > 달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6 JTBC 마라톤 접수 방법 (4/13-4/15) (2) | 2026.04.14 |
|---|---|
| 2026 더 레이스 서울 21K에 관하여 (씁쓸..) (2) | 2026.03.30 |
| 2026 뉴발란스 서울 하프 레이스 (RYW) 패키지 도착 (4) | 2026.02.28 |
| 2026 The Race Seoul 21K 교보로런 사전 등록 혜택 당첨!!! (9) | 2026.01.24 |
| 2026 뉴발란스 서울 하프 레이스 당첨 자랑!!!😆 (54) | 2026.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