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란(一蘭, Ichiran) 돈코츠 라멘🍜 시식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 컵라면을 후기를 소개합니다.

지인이 일본에서 컵라면을 사다 주었는데, '一蘭'이라는 컵라면이었어요.

일본어로 '이치란'이라고 읽고, 독음으로는 '일란'이라고 하네요. 한자 각각의 의미는 하나의 난이라는 뜻이네요.

일본에서 유명한 라면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일본어로 쓰여 있어서 무슨 맛 라면인지 알 수 없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돈코츠 라멘이라고 해요.

돈코츠 라멘이라 하면 돼지고기를 고명으로 올린 라멘이라는 뜻인데, 내용물은 어떤지 살펴보죠!

컵라면 측면에는 비록 일본어로 쓰여 있지만, 조리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글 외에도 픽토그램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 어떻게 하라는지 바로 이해가 되네요!

그림을 보면 A, B, C로 표현된 작은 포장지가 3개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수프가 3개 들어 있다는 뜻이고, 물을 부어 주고 4분 뒤에 뚜껑을 열고 스프 3개를 모두 넣어주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스프가 진짜 3개 들어 있었습니다.

면발은 한국 컵라면의 면발과 같이 기계적으로 말려 있는 느낌이 아니고, 자유분방(?)한 모양이네요.

외국 호텔 조식 아시아 코너에서 먹을 수 있는 면발 같기도 하고요.

수프가 흥미로운데, 무려 3개나 들어 있고, 수프에는 A, B, C라고 진짜 쓰여 있어요!

컵라면 측면에 쓰여 있는 알파벳 설명이 그대로 포장지에 그려져 있어서 진짜 직관적으로 조리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스프별로 내용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A는 가루인데, 돈코츠 라멘 특유의 고기 국물 맛을 내는 수프인 것 같아요.

B는 액체이고, 간장 베이스의 소스인 것 같아요.

C는 뚜껑의 라멘 이미지에 있는 붉은 소스예요. 살짝 매콤한 맛을 내주는 소스 같아요.

 

역시나 인스턴트 라면이라 건더기 고명이 아니라 가루 레시피(?)로 고기 맛을 내는 라면이었어요!

혹시나 일본 라면이니 특별한 고명이 들어 있지 않을까 기대하셨던 분들이라면 살짝 실망하실 수도 있겠네요.

끓는 물을 부어주고 약 4분 정도 있다가 수프를 모두 부어주고 잘 섞어준 뒤 살짝 개봉해 보았습니다.

국물 색이 황토 빛깔을 띄고 있는데, 맛을 보니 미소(된장) 맛이 났어요.

면발은 튀기지 않은 생면 느낌으로 식감이 좋았습니다. 짭짤한 고기 육수 라멘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TMI로 말씀드리자면 컵라면 용기는 종이가 아니고 스티로폼 재질이에요.

 

여기까지 일본 '이치란 돈코츠 컵라면' 후기였습니다.

저는 지인 찬스로 먹어 본 라면인데, 여러분들도 한국에서 발견하시면 한 번쯤 드셔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