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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것들

배민 피규어를 아세요? 독고의 책 읽는 시간!

by Brenty_boy 202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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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남기네요.

일본 라면, 과자 소개를 주로 했는데, 최근에는 새로운 일본 음식을 구하지 못해서 소재가 고갈되어 버렸습니다.

무슨 글을 써볼까 하다가 집안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배달의 민족 피겨를 소개해볼까해요.

 

이 피겨는 하남스타필드에서 무료로 나누어 받은 상품이에요.

배민 홍보 행사를 하면서 나누어 줬는데, 받은 지 최소 3년 정도는 된 것 같아요.

딱히 피겨를 모으지도 않고, 실용적인 상품도 아니다 보니 당근으로 팔아보려고 했는데, 아무도 안 사더군요.

당근을 판매할 당시에는 인터넷에서 대략 4000원 정도에 판매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아무도 안 사실래 어떤 피겨인지 실물이나 한번 보고 필요 없으면 버릴 생각으로 열어보았답니다.

배민 피겨는 요 작은 직육면체 상자에 들어 있어요.

상자 겉면에는 배달의 민족 마스코트인 독고(?)가 누워서 책을 보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피규어 이름도 '독고의 책 읽는 시간'이네요. 

박스에는 이것저것 정보가 적혀 있는데, 베트남에서 만들어졌다는 정보가 눈에 띄고, 판매 수익의 10%를 좋은 일에 쓴다고 해요.

저는 무료로 받았으니, 우아한 형제에서 기부를 했겠죠?

다른 면에는 배달의민족 피겨 종류가 소개되어 있었어요. 총 6종의 피규어가 있는 모양이에요.

피규어 수집에 관심이 있었다면 하나씩 모으는 재미가 있었겠네요!

박스 포장 내부에는 설명서 한 장과 피겨 실물만 들어 있어요.

피겨는 봉투 2장에 나뉘어서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투피스로 구성된 제품이라 유통 중에 피겨끼리 부딪혀서 파손되지 말라고 떨어뜨려 놓은 것 같아요.

설명서에는 피규어 6종의 칼라 이미지 사진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캐릭터 이름들이 정감 있는데요. 모두 일상의 소소한 활동을 하는 자세를 하고 있습니다.

제 피겨는 독고의 책 읽는 시간이죠!

포장지를 뜯어보니 딸기 초콜릿이 도포된 도넛 1개와, 진짜 책을 읽고 있는 독고 피겨 1개가 나왔습니다.

퀄리티는 딱 기대한 수준이었어요. 어디가 까져 있다거나, 도색이 균질하지 않다거나 하지 않고, 정석대로 제작된 것 같아요.

캐릭터 디자인 콘셉트 자체가 수작업으로 만든 투박한 조형물 콘셉트이라, 면이 매끄러운 곡면이 아니라, 각이 져 있습니다.

데생 하듯이 면과 면이 거칠게 만나고 있네요. 그래서일까요? 질감이 마치 찰흙으로 빚은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설명서에 있는 이미지와 실물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독고 캐릭터의 전반적인 품질이 좋네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책이 굉장히 지저분하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책이 쨍한 초록색이데, 책 표면에 하얀 점이 많이 보이네요. 도색이 제대로 안된 모양입니다.

갑자기 책에서 저렴하다는 느낌이 확 드네요. 뭐 제가 고급진 피겨를 원한 것도 아니고, 구매한 것도 아니니까요!

 

아무튼 총평하면 더도 덜도 아니고 딱 작고 귀엽습니다!

쓸모는 전혀 없지만, 딸이 가지고 놀게 하다가 어디 부러지거나 분실되면 버려야겠네요!

이상으로 배민 피겨, 독고의 책 읽는 시간 소개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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