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생일에 지인으로부터 쿠키를 선물 받았습니다.
카카오톡으로 기프티콘으로 보내온 선물이었는데, 흔히 받아오던 커피 쿠폰과는 색다른 선물이었어요.
다른 분들도 이 쿠키가 익숙하지 않으실 것 같아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쿠키를 배송받을 때 박스에 완충제로 잘 감싸져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쿠키라서 잘 깨질 수 있잖아요?
그래서 여러 겹으로 잘 포장해서 발송한 것 같아요.
포장을 풀어보니, 검은색 틴 케이스가 들어 있었어요. 우측상단에 태양 문양이 금박(?)으로 새겨져 있었답니다.
'Henry lambertz Best Selection'이라고 쓰여 있는데, 아마 람베르츠 쿠키의 창업자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Premium Assorted Cookies with Dark, Milk and White Chocolate이라고 쓰인 것처럼 13종의 쿠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쿠키와 초콜릿이 골고루 섞여 있는 쿠키입니다.
포장지 앞면에 그려져 있는 쿠키에 대한 세부 설명이 뒷면에 자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 Balena
Fine shortbread with dark chocolate - Chocolate Coin
Fine shortbread with dark chocolate coating and white chocolate decorations - Horsehead Chocolate Cookie
Cookie with layer of chocolate, with dark chocolate and white chocolate - Butter Heart With Dark Chocolate
Fine shortbread with dark chocolate base and decorations - Donna
Fine cookie topped with dark chocolate and milk chocolate decorations - Donut Cookie
Fine hazelnut-flavored shortbread with milk chocolate - Cookie Stick
Fine cookie covered with white chocolate - Chockies
Cocoa shortbread enclosed in a milk chocolate coating with dark chocolate decorations - Chocolate Neapolitan
Wafer sandwich filled with cocoa cream and topped with dark chocolate - Almond Bread
Thin cookie with almonds and spices - Cookie Stick
Fine cookie covered with milk chocolate and dark chocolate decorations - Cappuccino Cookie
Fine cappuccino-flavored shortbread covered with chocolate and chocolate snrinkles - Wafer Curls
Fine cookie roll
대부분 모양에 기반해서 이름을 지은 것 같아요.
도넛 쿠키, 코인 쿠키, 쿠키 스틱 등 이름만 들어도 대략 어떻게 생긴 쿠키인지 알 것 같죠.
쿠키 설명 하단에 전체 쿠키의 영양 설명이 적혀 있어요.
나트륨 612mg, 탄수화물 336.5g, 당류 168g, 지방 137.6g, 포화지방 76.5g이라고 합니다.
그중에 지방은 하루 권장 섭취량의 2.5배, 포화지방은 5배가 넘는 살찌기 좋은 과자죠?
용량은 520g, 열량은 2706Kcal입니다. 다이어트하실 분들이라면 가능하면 피해야 할 음식이겠네요.
뚜껑을 열어 내용물을 살펴보았어요!.
비닐 포장으로 한 겹 더 포장되어 있네요! 과자 13종이 잘 정돈되어 있네요.
13종이 하나씩 들어 있는 줄 알았는데, 종류별로 여러 개씩 들어 있습니다.
해리포터와 같은 서구권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즐겨 먹는 쿠키 상자가 이런 것이겠다 싶네요!
내용물을 자세히 살펴보니, 안타깝게도 쿠키가 조금 파손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해외에서 수입하는 과정, 국내 유통하는 과정에서 충격을 받아서 깨진 게 아닌 가 싶어요.
아무리 잘 포장해도 충격이 가해지면 깨질 수밖에 없겠죠.
쿠키에는 초콜릿이 많이 발라져 있어서, 요즘 같이 더운 시기에는 초콜릿이 녹을 수밖에 없어요.
비닐에 초콜릿이 많이 묻어 있으니, 가능한 수령 하면 바로 먹기보다는 냉장 보관해서 초콜릿을 굳혀 주시는 편이 좋아요.
비닐 포장을 벗겨 보았습니다.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마치 제과점에 전시되어 있는 쿠키 같아요! 종류가 다양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쿠키 상자네요.
어떤 과자는 모양과 질감만 봐도 어떤 맛일지 상상이 갑니다.
실제로 먹어보면 바삭바삭하고, 초콜릿의 달콤함이 잘 느껴져요!
가족들이랑 집에서 커피 한잔하거나, 아이들 간식으로 조금씩 나누어 먹기 좋은 과자입니다.
하지만 선물로는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제 주변 분들은 커피는 대부분 마시지만, 단 과자, 특히 초콜릿은 안 드시는 분들도 꽤 있거든요. 선물 받으시는 분 나이대가 어린 편이라면 괜찮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람베르츠 쿠키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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