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지인에게 애플망고를 선물 받았습니다.
신라호텔 애플망고 팥빙수는 먹어봤지만, 애플망고만 따로 먹어본 적은 없었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은 선물이라 주소 입력하니 이틀 뒤에 택배로 집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상자는 굉장히 아담했어요! 대체 어떻게 담겨왔는지 궁금해서 바로 개봉해보았습니다.
애플망고 상자를 여니 에어캡 충격흡수제와, 전단지(?) 몇 장이 들어 있었어요.
에어캡 알갱이가 커서 진짜 충격흡수가 잘 될 것 같이 생겼네요.
동봉된 전단지를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엽서처럼 알록달록 이쁜 디자인이라 불필요하지만, 불쾌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장수를 살펴보니 무려 세장이나 넣어두었네요.
수플린이라는 브랜드를 홍보하는 내용부터, 각종 후기를 소개하는 전단지였어요. 이런 방식으로 바이럴 마케팅을 하려는 전략이겠죠?
그중에서 수플린의 유통방식에 대한 소개는 흥미로웠어요. 산지에서 직접 채집해서 직송으로 보내준다고 해요.
일부는 센터를 거치지만요.
그리고 전단지인 줄 알았던 종이 한 장은 우편엽서였습니다.
선물을 주는 분이 먼저 받아서 엽서에 편지를 써서 전달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 같은데, 좀 이상하네요.
엽서를 꺼내려면 상자를 열어야만 하는데, 선물 줄 제품을 열어서 재포장해서 전달하라는 것일까요?
과일 선물을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방식으로 선물하라고 만들어졌는지, 이해가 잘 안 가네요.
박스를 계속 개봉해 보았어요. 전단지 아래 깔려 있던 에어캡을 치워 보았습니다.
그 아래에는 애플 망고 5알이 들어 있었어요.
스티로폼 완충제로 개별 포장되어 있었는데, 알이 생각보다 컸어요!
한 알을 까서 들어보았습니다.
성인 남자 손바닥만 한 크기의 알맹이입니다. 표면에는 Delicia Tropica라고 쓰여 있고, 연락처에 국가번호 +55로 시작하는 번호가 쓰여 있습니다. 국가번호 55는 브라질이에요! 이 애플망고는 브라질에서 수입된 제품임을 알 수 있죠!
표면이 매끈하고, 상한 곳이 없어서 품질이 좋은 과일 같았어요!
사진 찍는 것을 깜빡했는데, 하나 깎아서 맛을 보니, 생각보다 신 맛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과육이 조금 딱딱한 편이었는데, 후숙을 조금 시켜서 먹기로 결심했어요!
그래도 단맛이 제법 나는 애플망고였답니다.
선물로 받아서 먹어본 애플망고가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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