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입는 옷 버리지 말고 파세요! 판다헤이! (PandaHey)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계절이 바뀌다 보니, 여름옷을 슬슬 정리하게 되었어요.

혹시 의류를 정리할 때 옷을 버리지 않고 돈을 받고 판매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저는 몇 년 전 부터 의류수거함에 버리지 않고,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업체가 있지만, 저는 판다헤이라는 어플을 통해서 비대면 판매를 하고 있어요!.

업체마다 매입 단가가 다른데, 판다헤이가 좋은 가격에 매입을 해주더라고요.

 

오늘은 판다헤이 앱으로 의류 판매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저는 안드로이드를 쓰고 있어서, 우선 플레이스토어에서 판다헤이를 검색하고 앱을 다운로드합니다.

그리고 회원가입을 간단하게 진행해 주세요. 

앱을 실행해 줍니다.

지난 9월까지 임시로 이불 수거를 진행했는데, 10월부터는 종료되는 모양입니다.

처치 곤란인 이불도 수거를 정기적으로 해주면 참 좋겠는데, 아쉽게도 한 달만 한시적으로 수거를 했었네요.

팝업 창을 닫으면 메인 페이지를 볼 수 있어요. 

의류뿐만 아니라 가방, 커튼, 카펫까지 수거를 하는데, kg당 매입가가 정해져 있습니다.

매입 기준이 무게이다 보니 제품의 상태나, 벌 수가 중요하지 않고, 무게가 중요하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판다헤이 의류 수거 서비스는 수도권 일부 지역에 한정되어 운영되고 있어요.

아무래도 물류 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서비스이다 보니, 전국 접하기엔 투자가 많이 들어서 인 것 같습니다.

본 서비스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거주 중인 곳이 서비스 지역인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의류의 브랜드에 따라서 일괄 품목과 선별 의류로 구분이 됩니다.
일괄 매입품은 브랜드가 없거나, 저렴한 SPA 브랜드를 의미한다고 보면 되고, 선별의류는 주로 명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둘 다 무게 기준으로 매입하는 것은 차이가 없지만, 매입 단가가 크게 차이가 나요.

 

저는 이걸 모르고, 오래된 구찌 코트를 일괄 품목으로 팔아버린 적이 있어요 ㅜㅜ

판매하실 때는 선별 의류에 해당하는지 꼭 확인해 보세요. 어플 내에 안내 페이지가 있습니다.

 

최근에 업데이트된 것 같은데, 과거에는 15kg 이상 신청 시에만 무료 수거를 해갔고, 그 이하는 매입금액에서 수거비를 차감했어요.

즉, 15kg 이하는 팔지 않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었는데, 최근에 무게 제한 없이 무료 수거를 해주시네요!

 

예전에는 옷을 왕창 모아서 버려야 해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적당히 쌓이면 버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신청 방법은 매우 단순해요.

우선, 어플 내 신청 메뉴에 들어가서 의류 수거를 희망하는 날짜와 장소, 매입금을 입금받을 계좌를 입력해 주세요.
둘째 배출할 의류를 일괄/ 선별로 구분해서 봉투 등에 담아 준비해 주세요.
셋째, 픽업 예정일에 의류를 담은 봉투에 '판다헤이' 수거품이라는 표시를 해서 현관문에 내놓으세요.
보통 수거신청한 날 새벽 아주 일찍, 예를 들어 오전 1~3시경에 수거를 해가시더라고요.
방문 전날 수거해 가시는 분이 문자로 일정 변동 없는지, 현관문 비밀번호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시니 안내에 따라 배출해 주세요.

 

정말 쉬워요! 

집 근처에 위치한 의류수거함까지 옷을 들고 갈게 아니라, 집 앞에 찾아와서 수거를 해가고, 작지만 금전적 보상까지 제공하니 일석이조죠?

저도 이번에 버릴 의류, 가방, 신발을 골라 봉투에 담았습니다.

버리려고 한다지만 수거해서 재활용할 것으로 보이기에, 신발은 별도의 봉투에 담아서 의류를 오염시키지 않게 막아 주었어요.

가방은 예전에 수거항목에 없었는데, 추가되었더라고요! 가방도 어떻게 버려야 할지 고민이었는데 이번기회에 정리를 했습니다.

그 외 수영복 등 여러 옷을 담아서 큰 봉투에 담았습니다.

모든 의류를 담아주고, 봉투를 잘 묶어준 다음 판다헤이 수거품임을 적어주었어요.

잘못하면 택배나 개인 물품을 판다헤이 수거품으로 알고 가져가면 안 되기 때문에, 저렇게 표시를 꼭 따로 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소소하게 판매해서 누적판매한 금액이 무려 43000원이 넘네요.

한번 판매하면 보통 2~3천 원 정도 받아왔으니, 판매 횟수가 꽤나 많았던 것 같네요.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여러분들도 어차피 버릴 옷이라면 저처럼 판다헤이 이용해서 커피값이라도 벌어보시면 어떠실까요?

이상으로 판다헤이 헌 옷 수거 서비스 소개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