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 3월쯤이었을 거예요.
다이소에 건강 기능 식품 판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돌았습니다.
가성비의 상징인 다이소가 건상기능 식품을 판매한다는 소식에 기대가 많았는데, 며칠 뒤에 약사들 반대로 계획이 철회 됐습니다.
건강 기능 식품은 상비약처럼 처방전 없이 사 먹을 수 있는데, 약사들이 보이콧한다고 제약업체가 겁을 먹어 버린 것이죠.
이익 단체가 반발하는 것 또한 미주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므로, 그들의 행동을 비난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그 들의 행동으로 저렴한 영양제를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에 화가 났어요.
그런데, 6월 들어 다이소가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재개했습니다.
집 근처 다이소에 재고가 입고 되었다길래 그날 바로 방문해 봤습니다.
다이소 입구 들어가자마, 바로 건강기능식품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정말 많은 종류의 약품이 전시되어 있었고, 마치 올리브영에 온 게 아닌가 싶은 착각이 들 정도로 알록달록한 다양한 상품이 있었어요.
가격은 약품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5천 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심 끝에 그 많은 약품 중 5종의 약품을 구매했어요.
한국 약품 2종, 대웅제약 3종을 구매했습니다.
한국약품에서 구매한 영양제는 브이팩이라는 약으로 남성용, 여성용 종합 영양제 세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웅제약에서 구매한 제품은 눈을 위한 루테인, 마그네슘 그리고 다이어트약이에요.
브에팩은 7포가 들어있어어 7일 동안 섭취할 수 있고, 대웅제약 제품은 30정이 들어있어서 30일 동안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사실 다이소에 입점한 건강기능식품이라고 하길래, 중소기업 제품이 입정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대웅제약과 같은 유명한 제약회사 제품이 있어서, 믿음이 더 같습니다.
박스 뒷면에 자세한 영양 정보가 기입되어 있었고, 유통기한은 거의 2년 정도로 넉넉했습니다.
브이펙도 영양표시가 되어 있는데, 남성용, 여성용이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타민, 칼슘, 아연 등은 기본적으로 공통이고, 그 외 일부 약품이 달라요. 알약수는 남성용이 1개 더 많은 5알로 구성되어 있네요.
앞서 설명한 것처럼 각 약마다 영양제 용량과 개수가 표시되어 있어요.
다이어트약만 60알이 들어 있고, 루테인과 마그네슘은 각각 30알씩 들어 있습니다.
브이펙은 7포가 들어 있어요.
구매하실 때 꼭 용량을 확인하고 구매해야 부족하지 않게 섭취 가능하세요.
내용물을 살펴봤어요.
마그네슘은 하얀 알약, 루테인은 검은 알약이 들어 있네요.
10알씩 3세트가 들어가 있어서 회사에 가져다 두면 2주 동안은 꾸준히 섭취할 수 있어요.
알약이 섞이면 어떻게 하지?
걱정하지 마세요. 약 뒷면에 어떤 약인지 쓰여 있습니다.
상자에 넣어서 보관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상자에서 꺼내두어서 어떤 약인지 잊어버렸더라도 문제없이 섭취할 수 있어요.
까먹을 정도로 오래 두고 드시지 않는 게 중요하겠죠?
마지막으로 브이펙 구성품도 확인해 보았어요.
팩을 뜯어보면, 5알이 들어 있어요. 노란색은 멀티 비타미이고, 나머지 4종이 기능성 약품입니다.
제가 직접 섭취해 보니 다섯 알을 한 번에 삼 켜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더군다나 루테인, 마그네슘까지 같이 먹으려다 보니 7알을 넘게 먹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요. 저는 아침저녁으로 나누어서 섭취하는 게 편리하더군요.
가장 궁금해하실 내용일 텐데, 효과가 있을까요?
솔직히 먹어보니 실제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젊은(?) 건지 약발을 잘 못 느끼고 있어요.
확실한 건 소변을 보면 소변 색이 노란색으로 변하기는 해서 비타 미을 먹었구나 하고 체감은 합니다.
그 외 에너지가 난다거나, 피로감이 덜 느껴진다거나 하는 건 아직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플라세보 효과는 좀 있는 것 같아요!
저렴한 가격에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 섭취하고 싶은 분들은 다이소에 들려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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