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번 생소한 맥주 소개 1탄에 이어 생소한 일본 주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난 1탄을 작성한지 약 두 달 만에 글을 쓰게 되게 된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어요.
첫 째, 제가 3월부터 달리기를 하고 있기 떄문에 술을 잘 마시지 않고 있어요.
둘째 일본 여행을 갈 때마다 술을 사 오고 있어서, 술을 아껴 마시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주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글을 쓰는 만큼 귀하게 아꼈던 술을 마셔보았어요.
오늘 마신 술은 바로 "Asahi Mirai no Lemon Sour Original와 Asahi Mirai no Lemon Sour Plain"입니다.

사실 이 술은 맥주라기보다는 하이볼이라고 봐야 해요.
캔 디자인을 보아도 탄산감이 가득한 하이볼처럼 보이죠?

이 술의 특이점은 뚜껑에도 있어요.
뚜껑은 일반 맥주와는 다르게, 위쪽 전체가 열리는 방식이에요.
즉, 뚜껑을 열면, 마치 맥주잔을 마시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마실 수 있다는 것이죠.
이러한 방식은 제가 과거에 소개했던 Asahi super dry 거품 맥주와 같은 방식이에요.
궁금하신 분은 아래 두 개 URL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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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Asahi Mirai no Lemon Sour Original"는 연노란색 캔이에요.
지난번 포스팅에서 설명한 것처럼 이 술의 이름을 해석하면 '레몬 슬라이스가 들어간 오리지널'라는 뜻이 됩니다.
사워는 Sour, 즉 신 맛을 뜻이니, 레몬 사워 오리지널은 아마도 산미가 있는 하이볼에 레몬 맛이 살짝 첨가되었다는 뜻일 거예요.



또 다른 하이볼은 "Asahi Mirai no Lemon Sour Plain"입니다.
이 캔은 푸른 빛깔이 도는 은색의 캔이에요. 이 술의 이름은 '진짜 과일을 맛보는 달지 않은 플레인 레몬 사워'라는 뜻입니다.
맛 설명에서부터, 벌써 과일 맛이 난다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오리지널보다 달겠구나 싶네요.


뚜껑을 개봉해 보았습니다.
사워 오리지널을 열어보았는데, 경쾌한 '칙'소리와 함께, 탄산소리가 보글보글 올라왔어요.
그런데, 올라오는 것은 탄산 방울뿐만이 아니었어요. 바로 레몬 슬라이스 한 조각이 떠오르는 것이 아니겠어요?
매우 신기한 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술에 진짜 생 과일 조각이 들어가 있다니요!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동영상도 찍어 보았습니다.
탄산과 함께 레몬 슬라이스 한 조각이 멋지게 떠오릅니다.

슬라이스 조각은 사워 오리지널에만 들어있지 않아요. 플레인에도 들어 있습니다.
둘 다 동일한 사이즈에, 한 조각씩 들어 있었어요.

음료 색상을 확인하기 위해 투명한 잔에 따라 보았습니다.
좌측이 오리지널, 우측이 플레인입니다. 이름처럼 플레인이 좀 더 투명한 느낌이네요.
오리지널은 상대적으로 약간 노란색을 띄고 있는 것 같아요.


술의 색상뿐만 아니라, 탄산도 좀 차이가 있어 보이네요.
오리지날은 탄산 방울이 좀 더 크고 양도 많아 보이는 반면, 플레인은 탄산 방울이 더 잘고, 양도 적어 보여요.
실제 맛은 어떤지 궁금하시죠?
플레인보다는 오리지널이 더 맛있었어요.
이름에서 과일 맛을 언급하길래, 더 달 줄 알았는데, 오리지날이 더 달달하더라고요.
아무래도 하이볼은 칵테일류의 술이기 때문에, 어떤 음료와 섞어 먹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죠.
개인적으로 술은 달게 먹어야 쓴 맛이 안 나고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저는 소주를 정말 정말 싫어하거든요.
알코올 맛 밖에 안나는 술은 왜 마시는지 이해가 안 가는 사람으로서, 오리지널을 강추합니다!
이상으로 일본 희귀 주류 소개 2탄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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