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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고 싶은 곳들

워커힐 호텔 - 포레스트 파크 나들이 (광진구 글램핑)

by Brenty_boy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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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 전에 다녀온 워커힐 호텔 포레스트 파크 후기를 소개합니다.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은 아차산을 끼고 있는 호텔로 천호대교 및 광진교 뷰를 가진 호텔이에요.

 

저희 집 딸 돌잔치를 워커힐 호텔에서 하면서 패키지로 투숙권과 포레스트 파크 이용권을 함께 구매했습니다.

포레스트 파크는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야외 피크닉 공원이에요. 아침저녁으로 공기는 선선하지만, 햇살은 조금 따가운 요즘 같은 초여름 날씨에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가시는 방법은 차량을 이용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아차산을 끼고 있는 호텔이다 보니까, 가시는 길이 언덕이기에 차량이 아니면 가기 어려워요.

그랜드 워커힐 건물을 지나 주차타워 갈림길에서 왼쪽길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포레스트 파크에는 따로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투숙은 하지 않고 포레스트 파크만 이용하시는 분은 차를 도로에 세워 두셔야 합니다. 포레스트 파크 입구에 위치한 차단봉 앞쪽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직원분께서 안내해 준 주차 위치니 안심하고 주차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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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파크 입구에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요.

투숙객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패키지 구매 하신 분은 투숙 당일에 이용하지 않고 다른 날 이용이 가능합니다.

외부 음식물 이용은 불가하다고 되어 있지만, 간단한 아기 과자나 빵 같은 것은 취식할 수 있었습니다.

포레스트 파크 운영시간은 오전 11:00~ 저녁 08:00까지입니다. 

저는 10시 40분쯤 도착해서 주변 산책을 조금 하다가 11시가 되어서 입장을 했습니다.

11시 정각 보다 5분 정도 빨리 개방을 하지만, 11시에 맞추어 입장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구를 지나면 숲 속 계단 길이 나옵니다.

어린아이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완만한 계단이고, 높이도 높지 않아서 누구나 천천히 오를 수 있습니다.

포레스트 파크로 이어지는 오솔길을 따라 천천히 걷는 시간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짧은 산림욕을 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계단을 지나 포레스트 파크에 도착하면 넓은 잔디밭을 마주하게 됩니다.

텐트 때문이었을까요? 마치 기생충에 나오는 연출된 상류층 집 마당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서인지, 잔디가 상해있다는 점이에요. 푸릇푸릇한 느낌이 좀 부족해요.

포레스트 파크 안족에서 촬영한 입구 방향 전경이에요.

입구에는 간단한 음식을 판매하는 가판대와, 직원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마당 한편에는 'Forest Park'라고 큼직하게 쓰여있는 입간판이 서 있습니다.

간판이 굳이 왜 있나 싶으면서도, 간판 때문에 공원이 좀 더 이쁘게 보이는 것 같네요. 

공원 한편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용품이 있습니다.

배드민턴, 투호, 훌라후프, 프리즈비, 공 등을 자유롭게 가지고 놀 수 있으며, 우산, 밀짚모자 등 더운 날씨를 피할 수 있는 용품들도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말할 필요 없이, 자유롭게 집어 들고 사용하면 됩니다. 

공원 안쪽에는 글램핑장이 여럿 설치되어 있는데, 그중에 가운데 가장 크게 설치되어 있는 글램핑장은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들어가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텐트입니다. 텐트 안에는 캠핑 테이블, 의자가 여럿 놓여있고, 빈백도 있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체스와 같은 보드게임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텐트를 제외한 다른 텐트는 유료로 이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캠핑장 입구 쪽에는 '아람이', '차람이'라는 다람쥐가 살고 있습니다.

다람쥐 케이지에서 철조망 기둥이 주변에 있는 나무로 뻗어나가 있는데, 이 통로를 통해 다람쥐들이 케이지 밖으로 나가서 돌아다니고 있더라고요. 갇혀 살고 있지만, 케이지 밖으로도 나가서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다람쥐 실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인지 좋아하더라고요!

다람쥐 케이지 옆에는 실내 게임장이 있습니다.

농구 게임기, 오락기, Plinko, 주머니 던지기, 축구 게임기 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Plinko나 주머니 던지기, 축구 게임기는 미드에서 외국인들이 자주 즐기는 오락인데, 체험해볼 수 있어 재밌었어요.

실외에서 놀기 어려운 아이들과 실내에서 놀이를 해야 하거나, 악천후라 밖에서 놀이를 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심심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를 해둔 모습입니다.

 

포레스트 파크는 전반적으로 이국적인 풍경에서 평화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었어요.

저는 대략 2시간 정도 놀다가 나왔는데, 그 이상은 시간 보내기 힘들더라고요. 

놀이용품들도 한 번씩 가지고 놀다 보면 금세 질리고, 햇볕에서 오래 놀기가 어렵기 때문이었어요.

그래도 한 번쯤은 방문해서 휴식을 취해보시기를 권해드려요!

여기까지가 포레스트 파크 방문 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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