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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것들

BMW Z4 푸시카 소개 (vs 유모차 비교)

by Brenty_boy 202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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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딸아이를 위해 당근 구매를 해서 한동안 잘 태웠던 BMW Z4 푸시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실 이러한 제품은 대부분 아이가 원한다기 보다는 부모의 욕심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부모가 타지 못하는 외제차에 대한 로망을 아이 장난감으로 채워보는 것 같아요 ㅎㅎ

디자인

BMW Z4 디자인을 차용해서 만든 아기 푸시카인만큼 외관 디자인은 멋진 것 같아요.

이 제품의 장점은 사실 디자인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드는 제품입니다.

그 장점 마저도, 화이트 색상에 차체가 낮다보니 먼지가 많이 쌓이는 단점이 있어 아쉬움이 있습니다.

유모차와 비교하면 푸시카 승!

그늘/편의성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푸시카는 캐빈이 없는 제품이에요.

아이가 야외에서 탈때 해를 가려줄 수 있는 캐빈은 없지만, 좌석 뒤쪽으로 얇은 철사 2개로 지탱되는 캐노피가 있어요.

캐노피로 아쉬우나마 약간의 그늘이 만들어지지만, 효과는 그다지이에요. 이동하다 보면 햇빛은 다양한 방향에서 오기 마련인데, 캐노피는 머리 위에 있어서 그늘이 항상 아이를 가려주지는 못하더군요. 

유모차와 비교하면 유모차 승

무게/운전 편의성

그리고 이 제품은 100% 수동 푸시카 입니다.

즉, 보호자가 아이를 태우고 힘을 주어 밀어야만 이동이 가능하다는 뜻이죠.

아이가 2세 정도 되셨다면 몸무게가 10~15kg 정도는 되실 텐데, 제품 자체 무게도 10kg~15kg 정도는 될 것 같아요.

그러면 약 20~30kg 정도 되는 바퀴 달린 물체를 밀고 다니셔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유모차도 그 정도 되는데 안 힘들던데? 그게 힘든가요?라고 질문 하실 수 있는데, 이게 유모차랑은 달라서 쉽지 않아요. 

유모차와 비교하면 유모차 승

조향/컨트롤

보호자가 밀어야 하는 손잡이와 자동차와의 거리가 멀어서인지 힘이 효율적으로 전달되는 것 같지 않아요.

특히 조향이 매우 헬인데, 컨트롤하는 게 정말 어렵습니다. 

그나마 콘크리나 아스팔트 길을 다닐 때는 다닐만한데, 보도블록 길을 다닐 때는 정말 어렵습니다.

안고 다니기가 너무 힘드니 어쩔 수 없이 태운다는 표현이 가장 적합한 심정일 것 같네요.

유모차와 비교하면 유모차 승!

승차감

제가 타고 다니지는 않아서 정확한 내용은 아니지만,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승차감도 참 별로인 것 같아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보도블록 위를 달리면 조향이 힘들어지는데, 그 이유가 보도블록의 블록 홈을 지날 때마다 덜컥 덜컥 푸시카가 떨리면서 진동이 발생합니다. 덜덜덜 떨리는 장난감 차에 아이가 타고 있다고 생각해 보면 정말 불편할 것 같더라고요. 나이가 어린 아기일수록 머리에 충격이 가면 안 되니 더 걱정이 되실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이러다보니, 아이를 태우고 재운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제품입니다.

유모차와 비교하면 유모차 승!

손잡이에는 버튼이 있어서 손잡이 길이 조절을 할 수 있는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외에는 특별히 장정을 찾기 어려운 제품이네요. 

 

종합

아이를 태우고 외출하면 다른 아이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는 제품이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유모차 태우고 나올 걸 하고 후회하게 되는 겉만 번지르르한 실속 없는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컨트롤도 어렵고, 아이를 위한 그늘, 승차감 측면에서도 단점만 보이는 제품이기 때문이죠. 혹시 구매하시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제발 구매하지 마시라고 말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제가 사용해 본 제품이 유모차와 푸시카 두 개 밖에 없지만, 제 생각엔 유모차가 최고입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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