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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것들

메이지(明治) 타케노코노사토(たけのこの里), 타케노코노사토 이치(たけのこの里いちご&ショコラ) 과자 후기

by Brenty_boy 202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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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 과자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메이지 사의 타케노코노사토(たけのこの里), 타케노코노사토 이치(たけのこの里いちご&ショコラ)입니다.

일본 여행 중 마트에서 너무나 익숙한 과자를 발견했는데, 바로 타케노코노사토 라인업 제품입니다.

たけのこの里는 '죽순 마을'이라는 뜻인데, 말 그대로 대나무 죽순 마을이라는 뜻입니다.

제품의 콘셉트가 바로 죽순 꼭지에 초코를 바른 형태이기 때문에 이와 같이 이름을 짓지 않았나 싶습니다.

타케노코노사토(たけのこの里)와 타케노코노사토 이치(たけのこの里いちご&ショコラ)

타케노코노사토는 여러 가지 맛이 있는데, 저는 초코 맛과, 딸기&초코 맛을 구매했습니다.

위에 녹색 봉투가 초코맛, 붉은색 봉투가 딸기&초코 맛입니다.

 

그런데 이런 형태의 과자를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으신가요?

낯이 익은 느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오리온의 초코송이와 거의 콘셉트가 같기 때문이지요!

확인해 보니 타케노코노사토(Takenoko no Sato)는 1979년에 출시했다는 정보가 있고, 초코송이는 1984년에 출시했다고 하네요.

누가 원조이고 누가 따라 만든 것인지 아시겠죠? (진실이 무엇인지는 오리온이 알고 있겠지만요)

오리온 초코송이, 1984년에 출시

그럼 재미로 알아보는 사전 배경 지식은 여기까지 정리하고, 과자 내용물을 살펴보겠습니다.

타케노코노사토는 오리지널 제품이고, 타케노코노사토 이치는 2023년에 Special edition으로 출시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2023년 말에 놀러 갔을 때까지 한정판이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정식 출시를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 두 제품은 맛만 다르고 나머진 똑같겠지 싶지만, 아주 디테일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용량이 다릅니다.

타케노코노사토(たけのこの里)는 32g, 타케노코노사토 이치(たけのこの里いちご&ショコラ)는 30g으로 2g 더 적습니다.

누가 용량까지 읽어보나 생각하시겠지만, 저 같은 사람이 읽어 봅니다 ㅋㅋ

가성비(?)를 따지신다면 타케노코노사토를 구매하세요!

내용물을 살펴보기 위해 포장을 뜯어보았습니다.

오 마이갓.. 두 제품 모두 굉장히 과대포장이 되어 있네요. 봉투 바닥 쪽에 과자가 몰려있어서 인지는 몰라도, 휑하죠?

한국이나 일본이나 과자 질소 포장하는 것은 비슷한가 봅니다.

접시에 쏟아서 살펴보았어요. 

타케노코노사토(たけのこの里)는 14개, 타케노코노사토 이치(たけのこの里いちご&ショコラ)는 13개로 1개 더 적네요.

개수를 세어서 담는지 알 수는 없지만, 개수차이와 용량(무게) 차이가 얼추 비슷합니다.

32g/14개, 30g/13개가 대략 개당 평균 약 2.1g~2.3g 수준이니 개수차이로 용량이 2g 적은 게 얼추 말이 되는 것이죠!

개별 과자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진짜 죽순 같이 봉긋하게 솟아 오른 고깔모양 위에 초코가 입혀진 모양인데, 타케노코노사토 이치에는 뿌리 쪽에 딸기 맛이 추가되었네요.

과자는 밀도가 있는 딱딱한 질감입니다. 쿠키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됩니다.

두 가지 맛을 각각 찍어 보았는데, 깜찍하죠?

딸아이가 맛보더니, 그 자리에서 모두 다 먹어버렸답니다.

약 30개월  정도 된 여자 아기가 혼자 모두 먹을 수 있을만한 간식으로 좋은 과자였습니다.

초코 송이 맛을 아는 한국사람들에게 한 번쯤 선물해 주면 반가워할 만한 일본 과자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을 찾으신다면 굳이 맛보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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